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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둠벙(소형 저수지)
    카테고리 없음 2020. 12. 23. 21:18


    둠벙은 전라도에서 사용하는 사투리 입니다.
    사천에는 웅덩이라고 나와 있는데 웅덩이는 자연적인것도 포함된다면 둠벙은 인공적인것으로 저수지 처럼 일부러 물을 가둬놓고 사용하는 작은 저수지가 맡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하여 갈수록 가뭄이 심해져 이제는 밭작물도 물을 공급해줘야지 비만 보면서 농사를 짓기는 틀렸습니다.
    내년 농사를 위해 투자를 합니다.
    포크레인 작업 반나절이 안걸렸습니다.
    흙이 돌이나 바위가 없어 순탄하게 끝낼수 있었습니다.
    해남이라 그런지 바로 황토가 나옵니다.
    황토에는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윗쪽 흰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지표면 입니다. 위쪽으로 파낸 흙을 쌓아 올려 두둑을 만들었습니다.

    바닥면적은 약 3미터에 4.5미터 높이는 약 2미터
    경사져 있습니다.
    두둑폭은 약 60센티미터 지표면까지 경사가 있으면서 높이는 제 각각입니다.
    약 30톤의 물을 저장할수 있습니다.

    사다리가 없으면 탈출이 불가능 합니다.
    바닥과 측면에 있는 나무뿌리나 돌등 날카로은 것들은 모두 제거후 벽면이 무너질것 같은 곳은 미리 무너뜨리고 바닥 평탄화 작업을 합니다.
    삽질...

    두께가 있는 보온덮개(칼라??)를 지상부에서 안쪽벽면과 바닥 모두 덮어 줍니다.
    겹치게 덮고 두꺼울수록 좋습니다.
    미쳐 골라내지 못한 날카로운 것들이 비닐에 구멍을 뚫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비닐을 펼치고 구석 구석 밀어넣고 사다리를 올리고 비닐을 밖에서 잘 펼쳐 놓습니다.
    비닐은 중앙을 기준으로 해서 가장자리 쪽으로 펼쳐 갑니다. 모서리에는 많은 주름이 생겨 납니다.
    비닐에 구멍이 뚫리면 철거후 다시 작업해야 하니 주의합니다. 비닐도 두께가 두꺼울 수록 좋습니다.

    차광망 설치 비닐 상단부 보호 및 수명 연장등
    물을 채우면 떠오르므로 모서리에 무거운것으로 눌러 줍니다. 비료포대(비닐)에 돌을 소량넣고 로프로 묶어 모서리 이곳 저곳에 배치합니다.
    로프는 지상부 가장자리에 말뚝을 박아 고정합니다.

    물을 채우면서 비닐을 잘펼쳐서 마무리를 합니다.
    흙으로 가장자리를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게 합니다.

    두둑 한곳에 살짝 배수로늘 내어 물이 넘치지 않고 배수로로 흐를수 있도록 합니다.






     

    물을 가득체워 놓습니다.
    겨울이라 흙이 얼어 무너질수 있기에 처음에는 겨울동안 가득체워 흙이 다져질수 있도록 합니다.

    둠벙은 작물에 물을 공급시 펌프의 힘을 최대한 사용할수 있습니다.
    빗물 이외에 지하수나 개천물을 끌어와 사용하는 물탱크 입니다.

    지하수라 물이 너무 깨끗하네요.
    친구 녀석은 개인 풀장으로 사용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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