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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마 종자 묻기
    카테고리 없음 2023. 2. 3. 18:24

    지역에 따라 시기가 다르지만 이곳 해남은 과거에 4월에 종자(무강 이라 하였다)를 노지에 묻고 비닐멀칭을 하거나 흙을 두껍게 덮어 냉해를 방지 하였다.
    요즘은 1월 중하순 부터 준비하여 묻기 시작한다.
    비닐하우스에  묻고나서 비닐을 씌우고 다시 터널을 만들어 비닐을 또 씌운다.
    하우스 측면 내부에도 비닐을 덧 붙여 냉기가 유입 되지 않도록하고 앞뒤 출입구에도 비닐 차단막을 설치하여 별도 난방을 하지 않고 고구마 순을 키워 모조을 생산한다.
    이 시기에 묻어두면 4월 초 중순에 1차 모종을 생산할수 있다.  즉 4월 중순경에 모종심기가 가능하다. 지역에 따라 이 시기에 심으면 냉해로 동사할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러해 고구마 농사를 짓다가 개인적인 이유로 고구마 농사는 포기하고 내가 먹기위해 약 15평 남짓 심는데 필요한 모종을 얻기위해 무강(종지용 고구마)을 묻었다.

    무강은 껍질 표면에 상처가 없고 마르지 않고 냉장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냉장보관한 고구마는 싹이 잘 트질 않는다.


    싹이 난것도 있다.

    작년에 사용한 화분에 있던 흙을 쏟아내어 호미로 부셨다.  거친 덩어리는 화분 아래쪽에 채워 넣는다.

    적당량을 채워 넣고 그 위에 고구마를 놓는다.
    이때 고구마는 눕여 놓는다. 위 아래는 없지만 눕여 놓아야 순이 잘 올라온다.  또한 화분에 닿지 않게 놓고 고구마 끼리도 닿지 않게 한다.
    그 위에 잘개 부순 흙을 덮는다.
    앏게 덮는데 물을 주면 흙이 씻겨 고구마가 보일수 있다. 고구마가 보이지 않으면서 앏게 덮는게 좋다.

    이후에 물을 준다.

    물은 충분히 준다.

    시간이 경과하면 물이 흙속으로 스며 들어 흙이 보인다. 그러면 다시 물을준다.
    2~3회 반복하여 화분속에 흙이 물을 충분히 머금을수 있도록한다.
    이 작업은 따뜻할때 하는게 좋다.
    흙은 원예용상토를 사용해도 된다.
    흙에 따라 물관리는 별도로 해야 한다.
    흙의 표면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게 하면 된다.
    축축하면 않된다.( 촉촉 -  손으로 만져 살째 물기가 있는 정도 )
    햇볕이 잘들고 30도 정도 온도 유지를 한다.
    수분 증발을 막기위해 투명비닐을 덮어주면 좋다.
    2~3일에 한번씩 비닐을 벗겨 햇볕으로 살균을 시켜  곰팡이 방제를 한다.  충분히 햇볕으로 살균시키고 흙의 표면이 마르면 물을 살짝 준다. 표면이 마르지 않게 유지한다.

    필자는 비닐하우스내 난방시설이 되어있는 고추육묘장 터널비닐 속에 자리 잡았다.
    화분 3개에서 3회정도 모종을 채취하여 약 15평을 심었다.  
    모종은 약 30센티 이상 자라면 채취 하면 된다.
    또는 길게 키워 약 25~30센티 정도 크기로 잘라 심어도 된다.
    늦어도 6월 초까지는 심어야 한다.
    기후 변화로 늦게 심으면 고구마가 달리지 않을수도 있다.

    4월 중순경에 심으면 서리등으로 냉해를 입을수 있어  두둑을 만들고 심고나서 비닐을 씌우고 그위에 흙을 덮어 고구마순이 보이지 않게 한다.
    10일 정도 경과하면 뿌리발을 시작하니 이 후에 비닐위에 흙을 제거하고 비닐을 뚤고 순의 윗부분을 비닐 밖으로 끄집어 낸다.

    해남에서도 따뜻한곳에서는 두둑을 만들고 비닐을 씌운다음 순은 꼽아 넣는다.
    이 작업이 편하지만 냉해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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