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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파 2차 가뭄으로 언제 싹이 돋을지는 모르겠다.
차광망 벗기는날 촉을 튀워 모자리를 하고 다시 싹을 튀워 펼쳐놓고 어린싹을 위해 추위와 더위를 막아줄 차광망이란 녀석을 덮어준지 여러날 이제는 혼자서도 추위와 더위를 견딜수 있을만큼 자랐다. 아직 주인장을 닮아 키가 작은 녀석들도 있지만 질자라고 있다. 논으로 이사가지 전까지 잘 자라라.
암꽃이 홀로 폈다. 주변엔 짝도 없는데 ... 이렇게 몇일 꽃잎을 펼쳤다 오므렸다를 반복하겠지만 결국 짝을 만나지 못 할것 같다. 기온에 따라 수꽃이 먼저 피거나 암꽃이 먼저 핀다고 한다. 올해는 밤에는 춥고 낮에는 더워서 인지 꽃이 피는 시기가 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