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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이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하였다. 매년 숫꽃이 먼저 피거나 암꽃이 먼저 피곤하여 개화초기 수정율이 떨어지곤 했는데, 올해는 암수가 함께 개화하여 수정은 잘될듯 하다. 이제 수정을 시켜줄 벌나비가 오면 되는데 벌들이자꾸 사라진다니 걱정이다.
본격적으로 2023년 농사를 시작한다, 원예용상토를 채워넣어둔 트레이포트에 단호박 씨앗을 한알 한알 꼽아 넣는다.
암꽃이 홀로 폈다. 주변엔 짝도 없는데 ... 이렇게 몇일 꽃잎을 펼쳤다 오므렸다를 반복하겠지만 결국 짝을 만나지 못 할것 같다. 기온에 따라 수꽃이 먼저 피거나 암꽃이 먼저 핀다고 한다. 올해는 밤에는 춥고 낮에는 더워서 인지 꽃이 피는 시기가 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