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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해남은 오늘 저녁 6시경 지나 간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강풍으로 벼가 쓰러지기 시작 하였다. 몇개월 열심히 키워 왔는데 더이상 피해를 주지말고 조용히 지나가길 바란다.
한참 벼이삭에 꽃이 피고 있다. 하얗고 조그만 꽃이라 화려하거나 예쁘지는 않지만 이녀석들이 수정을 하고 씨앗을 잘 만들어야 우리의 식량인 맛있는 쌀을 얻을수 있다. 이 시기에 태풍(비바람)이 온다니 걱정이다. 아직 수정을 못한 상태라 아직 꽃이 흰색인데 수정을 완료하여 꽃이 노랗게 변한뒤 낙화를 해야 쭉정이가 생기지 않는데... 수정도 못한 상태로 낙화를 하게 생겼다. 비바람이 강하다고 하지만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란다.
농약을 하지않아 벌래가 좋다고 먹고 있다. 적당히만 먹어라 이놈들아! 고구마가 먹기좋은 크기로 달려있다. 몇일만 더 비가 오지 않으면 고구마 맛이 올라가니 그때쯤 수확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