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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꽃을 피운것 같더니 벌써 열매를 맺었다 당시 날씨가 차고 바람이 많이 불어 수정이 잘되지 않았는지 몇 보이지 않는다. 이 녀석들로 청도 담고 장아찌도 담고 술도 담고 해야 하는데...
들녘에 나가 가벼운 일들을 하며 한컷 무꽃이 예쁘게 피기 시작 하였다. 작두콩도 본잎을 들어내기 시작하고 주화로 심은 코끼리 마늘도 부쩍 자라기 시작 하였다. 밭둑에 있는 왕보리수도 익어가기 시작한다. 저녀석은 누구 입속으로 들어갈까?
초등 6년 학교숙제가 주말마다 효도일기를 써야하는데 아들이 날 도와주는건지 내가 아들을 도와주는 건지... 토종가시홍화 지주대를 세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