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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아이들 챙길라 농사일 하랴 정신이 없다. 남들보다 몇일 늦게 정식을 했는데 강풍으로 고추잎이 타들어 간다. 이 찬바람도 빨리 지나가고 코로나도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일손은 갈수록 딸리고 일은 갈수록 많아지고 팔리지 않은 농산물은 쌓이고
때가 되어 고구마순을 이식한다. 코로나19로 다들 힘들지만 시골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없어 이미 농업을 은퇴한 어르신들을 모셔와 이식하였다. 과거 어르신들이 이식하던 방법과 지금은 다르기에 한분한분 알려드리며 작업 하였다.
작년 지인으로부터 얻어와 심어 두었더니 올해는 꽃을 볼수 있겠다. 아직은 무성하게 번지지는 않는다. 농부의 삶중 좋은점 한가지 이렇게 집안 짜투리땅에 화초를 심어 꽃과 채소등을 얻어 눈과 입이 즐겁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