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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바다로 가다 2카테고리 없음 2020. 4. 7. 21:26
마을앞에 섬이 있다. 독도처럼 본섬과 옆에 조그마한 섬이 붙어 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는 '연출'이라 부르는데 연초도 이다. 과거에는 군인들이 거주도 하였는데 현재는 무인도 이다. 이 섬과 육지 사이로 물이 빠지면 길이 열리는데 이곳을 '목(?)'이라 부른다. 매달 7물 이면 목이 드러 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때도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살고 있는데 위 사진에는 미역이 자라고 있다. 미역귀 키조개 이곳에서는 개당이라 부른다. 오늘은 주로 소라를 잡아 보았다. 잡는 솜씨가 없는 농부의 손에 잡힌 이녀석들은 모두 눈이 멀었다.(도망가지 못하고 잡혀서 눈이 멀었다 한다) 석굴(돌굴) 일반 굴에 비하여 껍질이 크고 무겁다. 알맹이도 크고 맛있다. 다만 일반 굴 에 비해 무게로 따지면 이 녀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