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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이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하였다. 매년 숫꽃이 먼저 피거나 암꽃이 먼저 피곤하여 개화초기 수정율이 떨어지곤 했는데, 올해는 암수가 함께 개화하여 수정은 잘될듯 하다. 이제 수정을 시켜줄 벌나비가 오면 되는데 벌들이자꾸 사라진다니 걱정이다.
마늘쫑 수확이 끝나가고 있다. 첫수확물과 달리 조금씩 질겨지기 시작한다. 요녀석은 두고두고 먹기위해 준비작업을 해본다. 데치기 보다는 삶는듯 조금 오래 끓는 물에 데친다. 꺼내서 물기를 뺀후 으깨지면 된다. 두꺼운 녀석은 3~4조각으로 찟고 가는 녀석들은 2조각으로 찟는다. 잘말려 두었다가 볶아먹거나 무침으로 먹거나 다른 요리에 사용해도 된다. 조금 귀찮을수 있지만 두고 두고 먹을수 있도록 마늘쫑 찟어서 건조 보관
예쁘게 피우기 시작했다. 집에서 꽃을 보기위해 화분에 키우고 있다. 흰꽃보다 향은 약하고 식감과 맛은 비슷하다. 영양성분은 모르겠다. 흰꽃은 개화직전 꽃대채 수확하여 가볍게 세척후 물기를 제거하고 설탕에 재 차로 먹으면 좋다. 발효가 되면 신맛이 나기에 빨리 먹는게 좋다.